1
인천 일본영사관 터
조선에 대한 수탈적 행정과 자국민 보호 등을 위해 설치된 일본영사관이 있던 곳
2
옛 일본 제일은행 인천지점
1883년 인천 제물포 개항과 함께 한국 금융계 장악을 위해 일제가 설립한 은행
3
옛 일본 18은행 인천지점
일제가 한국 금융 지배를 위해 설립한 일본 나가사키 18은행의 인천지점
4
옛 일본 58은행 인천지점
1892년 일본이 경제적 수탈을 목적으로 설립한 오사카 58은행의 인천지점
5
옛 인천경찰서 터
인천지역의 치안을 빙자한 무력적 탄압을 위해 설치된 인천경찰서가 있던 곳
6
미두취인소 터
1896년 3월 19일 설립된 한국 최초의 쌀 거래소가 있던 곳
7
가토정미소
동맹파업지
1924년 11월 17일 인천 가토정미소 여성 노동자들이 일인 검사원과 업주의 폭언·폭행에 항의하여 동맹파업을 벌인 곳
8
조선성냥공장
동맹파업지
1920년대 인천 조선성냥공장의 여성 노동자들이 저임금과 근로개선을 요구하며 동맹파업을 벌인 곳
9
동양방직
동맹파업지
1936년 인천 동양방직 노동자 2,000여 명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동맹파업을 한 곳
탐방로 안내
탐방로 정보목록
| 지역 |
인천 |
코스형태 |
도보+드라이브 |
총 소요시간 |
약 45분 |
| 함께 갈 만한 곳 |
○ 인천공립보통학교 동맹휴학지(현 창영초등학교) ○ 옛 제물포 구락부 ○ 인천 만국공원 ○ 인천 감리서 터 ○ 홍예문 ○ 한국이민사박물관 ○ 인천 차이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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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목적
일제강점기 인천지역에서 이루어진 일제의 경제적·행정적 수탈의 현장을 돌아본다. 또 일제의 침략정책에 대항해서 노동운동을 전개했던 곳을 찾아가 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한다.
코스 개요
인천은 일제가 한국을 침략하는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였다. 1876년 개항 이후, 일제는 본격적으로 한국을 침략해 왔다. 한국을 침략하기 위해서는 ‘서울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인천을 장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래서 일제는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치르면서 제물포와 한성을 잇는 도로와 철도를 부설하고 이들과 연계되는 항만을 확장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을 경제적·행정적으로 장악하기 위한 침탈기관을 설치해 나갔다. 일본총영사관을 비롯하여 일본 제일은행 인천지점, 일본 18은행 인천지점, 일본 58은행 인천지점, 미두취인소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금융시장과 상권을 장악하고 혼란에 빠트림으로써 한국민을 억압하고, 한국의 경제적 성장을 저해시켰다.
하지만 인천은 일제의 침략정책에 맞선 항거의 현장이기도 했다. 조선성냥공장의 한국인 노동자들은 1920년대 초반부터 1930년대까지 일본인 지배인 배척, 임금인하 반대, 8시간 노동제 실시 등을 요구하며 동맹파업을 전개하였고, 가토정미소에서도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남녀 노동자들이 동맹파업을 이끌며,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맞서 조직적 저항을 전개하였다.
이 코스에서는 인천 일본영사관 터, 옛 일본 제일은행 인천지점, 옛 일본 18은행 인천지점, 옛 일본 58은행 인천지점, 미두취인소 터 등 일제침략기관을 통해 일제의 한국에 대한 경제적 수탈과 억압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옛 인천경찰서 터를 찾아가 한국인들을 무력으로 탄압했던 현장을 돌아본다. 아울러 가토정미소 동맹파업지, 조선성냥공장 동맹파업지, 동양방직 동맹파업지 등 사적지들을 돌아보며 일제에 맞서 항쟁했던 한국인들의 항일의식을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