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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립농업학교 터 학생운동지

기본정보

기본정보
사적지 분류	국내항일운동사적지
운동계열분류	학생운동
종류	건물
상태	멸실 / 2009년 조사 당시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이곳은 현재 공터로 변해 있다. 정문이었던 곳은 철문으로 굳게 닫혀있다. 입구 우측에는 제주시에서 세운 ‘최초의 의신학교 터’비가 세워져 있고, 그 옆에는 ‘의신학교 터’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이에 따르면 의신학교 이후 연혁을 설명하면서 이 자리에 제주공립농업학교가 설립되었던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정의	제주공립농업학교 학생들이 1926년과 1931년 민족차별 배척을 목적으로 일으킨 동맹휴학과 일본인 교장 관사 습격 등의 항일운동을 펼친 곳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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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건
관련 조직
관련 인물	강창거(姜昌擧), 김창일(金昌鎰), 부태환(夫泰煥), 김원요(金源堯), 신창진(愼昌珍), 양두옥(梁斗玉), 양치삼(梁致三), 홍계표(洪季杓), 고태리(高泰利), 오창진, 윤동기, 곽찬숨, 박영채
관련 내용	제주공립농업학교는 1910년 4월 오현단 자리(현 이도리 1421번지)에서 개교한 학교로, 일제강점기 제주도에서 일어난 학생 항일운동의 중심지였다. 제주공립농업학교 학생들은 1926년 6월 25일 일본인 교사가 한국인을 멸시하고 수업을 소홀히 하자, 강창거·김창일 학생 등이 중심이 되어 일본인 교사 퇴출 및 차별적 교육에 반대하는 동맹휴학 운동을 전개했다. 1928년 3월에는 부태환이 '졸업하면서 동지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기자들에게 투서하였다. 그는 일본인에 의한 교육이 우리들에게 실익이 없으며 일본천왕의 호화로운 생활을 비판하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그는 퇴학을 당하였다. 제주공립농업학교 학생들의 시위는 1930년대에도 이어졌다. 1931년 3월 7일 김원요가 졸업을 앞두고 사상이 불순하다는 이유로 퇴학당하고, 신창진·양두옥이 유급처분을 받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자 3월 9일 재학생들은 식민지 교육 철폐를 요구하면서 교무실에 들어가 퇴학과 유급처분의 이유를 따지고 일본인 스기사키[杉崎] 교장 관사를 습격, 교장을 폭행하였다. 이 사건으로 일제 경찰이 출동하여 관련자를 구속, 재판에 회부하여 양치삼은 징역 1년 6월, 홍계표·고태리는 징역 1년 2월형을 언도받았다. 1932년 3월에는 독서회를 주동한 오창진·윤동기·곽찬순·박영채 학생 등이 검거되어 제적당했다.
참고 문헌	『동아일보』, 1926년 7월 1일, 「제주공립농업교 일이년생 맹휴」. 『동아일보』, 1926년 7월 18일, 「10명에 퇴학처분, 여외는 무기정학, 쌍방태도 거익강경, 제주공농교 맹휴사건 후문」. 『동아일보』, 1931년 3월 11일, 「제주농업학교생도 학교를 습격소동」. 『동아일보』, 1931년 8월 24일, 「제주농교생 습겨사건 공판, 교실부시고 선생을 구타」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독립운동사자료집』 13, 1977, 989~995쪽. 제주농업고등학교총동문회, 『제농80년사』 1, 1990, 142~154쪽. 제주도지편찬위원회, 『제주항일독립운동사』, 1996, 483~-486쪽. 김찬흡, 『제주항일인사실기』, 북제주군, 2005, 173~174쪽. 김찬흡, 『제주항일인사실기』, 북제주군, 2005, 173~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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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지역정보
당시 주소	전라남도 제주도 제주면 이도리 1421
주소	제주 제주시 중앙로 13길 6
도로명 주소
위치 고증	독립운동사자료집 제13집과 동아일보 1931년 3월 11일자, 제농80년사 제1권 등에 제주공립농업학교의 위치와 항일운동 관련 사실들이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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