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만세운동의 현장, 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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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만세운동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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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순사주재소가 위치해 있던 곳으로, 속초만세시위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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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 3·1운동 만세시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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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4월 5일 도천면민과 강현면 주민들이 연합하여 독립만세시위를 벌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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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대포만세운동 기념마을 – 중도문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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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만세시위운동을 주도한 5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속초시에서 지정한 기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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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범·이국범 생가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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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4월 대포만세시위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이석범·이국범 형제가 살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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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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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4월 대포만세시위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만세운동에 사용한 태극기를 제작한 이종국이 살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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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안내

탐방로 정보목록
지역 강원 속초 코스형태 도보+드라이브 총 소요시간 약 30분
함께 갈 만한 곳 o 대포항 전망대
o 설악산 국립공원
o 신흥사
o 속초시립박물관
o 오윤환선생 생가
o 학무정

탐방 목적

1919년 4월 5일 강원도 속초에서 일어난 만세시위운동의 현장을 돌아본다. 이를 통해 일제의 식민통치에 맞서 맹렬히 저항했던 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긴다.

코스 개요

3·1운동은 거족적인 민족운동이었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만세시위운동은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남녀노소·지역·계층을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으며, 국내외 각처에서 1,500여 회에 달하는 만세시위가 일어났다. 그 결과 한국독립운동의 표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만세시위운동의 소식은 속초에도 전해졌다. 그것은 이석범을 통해서였다. 이석범은 속초지역의 유학자로, 반동학군을 주도하고 개화학교에 대응하기 위해 쌍천학교(雙川學校)를 설립하는 등 정통 유교사상을 가진 인물이었다. 이석범은 고종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갔다가 3·1운동에 참여하고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대포리로 돌아왔다. 그는 고향에서 이국범·이능렬·김영경·장세환 등과 함께 만세시위운동을 계획하였다.
이들은 1919년 4월 3일, 도천면 중도문리에 위치한 이종국 집에 모여 회합을 가졌다. 이종국이 제공한 천으로 대형 태극기를 제작하고, 4월 5일 만세시위에 많은 군중이 나와 만세시위운동을 벌일 것을 결의하였다.
1919년 4월 5일 도천면 주민들은 순사주재소가 있는 대포리로 모이고, 강현면 주민들은 물치장터로 모여 만세시위를 시작하였다. 강현면사무소와 물치장터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던 주민들은 대포리로 향하여 도천면 주민들과 합세하여 만세시위를 전개하고 대포리 경찰주재소를 공격하여 경찰의 사죄를 받아냈다. 이후 주민들은 4월 6일에는 양양읍내로 진출하여 만세시위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하였다.
이처럼 속초지역에서는 1919년 4월 초순경 대포항을 중심으로 만세시위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는 반인류적인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인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발로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를 통해 일제의 식민통치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우리 민족의 존엄한 가치와 의미를 보여주었다.
이 코스에서는 속초지역에서 전개된 만세시위운동을 살펴보고자 한다. 대포만세시위가 있었던 대포 순사주재소 터와 대포항, 대포만세시위운동을 주도했던 인물들이 거주한 4·5대포만세운동 기념마을-중도문 마을, 대포만세시위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던 이석범·이국범 생가 터, 이종국 생가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