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별 · 작전별 사적지 현황
진주공립농업학교 터 동맹휴학지
진주공립농업학교 동맹휴학 관련기사(『동아일보』, 1927년 6월 14일)
진주공립농업학교 터 동맹휴학지 남측
진주공립농업학교 터 동맹휴학지 원경
진주공립농업학교 터 동맹휴학지 북측
진주공립농업학교 터 동맹휴학지 서측기본정보
| 사적지 분류 | 국내항일운동사적지 |
|---|---|
| 운동계열분류 | 학생운동 |
| 종류 | 건물 |
| 상태 | 멸실 / 1931년 천전리의 진주공립농업학교가 소화정으로 이전한 후 교사는 멸실되었으며, 실습지는 천전시장으로 변했다. |
| 정의 | 1927년과 1928년 진주공립농업학교 학생들이 진주고등보통학교 학생들과 연대하여 동맹휴학을 전개한 곳 |
관련정보
| 관련 사건 | 1920 만세시위/1927·1928 동맹휴학 |
|---|---|
| 관련 조직 | 동반회/TK단 |
| 관련 인물 | |
| 관련 내용 |
1927년 6월 3일 진주공립농업학교 2학년 학생들은 일본인 담임교사 다카키[高木佐太郞]가 학생들에게 모욕과 극심한 차별대우를 행하는 데 대한 항의의 의미로 동맹휴학에 돌입하였다. 이에 대해 학교당국은 주도자 6명을 퇴학, 6명을 정학시키려 하였으나, 퇴학생을 무기정학으로 처리하면서 사태는 봉합되는 듯 했다. 그러나 1년 뒤인 1928년 7월 6일 진주공립농업학교 학생들은 진주고등보통학교 학생들과 연맹하여 '조일공학제(朝日共學制) 폐지, 노예 교육 철폐, 조선어 시간 연장, 조선역사 교수, 교내의 언론·집회의 자유 보장' 등을 내걸고 다시 동맹휴학에 들어갔다. 학교당국은 무기 휴교령을 내리고 학생 전원을 무기정학시켰으며, 진주공립농업학교에서는 15명을, 진주공립고등보통학교에서는 10명을 퇴학시켰다. 게다가 진주공립농업학교의 방화사건으로 퇴학생은 47명으로 불어났고 무기정학은 350명에 달하였다. 결국 9월 1일경 무기정학이 해제됨으로써 동맹휴학은 일단락되었다. 진주공립농업학교는 동맹휴업 외에도 3·1운동과 광주학생운동에도 적극적으로 호응하였고, 1920년 8월에는 천장절을 기하여 만세운동을 계획하였다가 발각되는 등 학생운동의 전통이 깊은 곳이다. 또 1931년 3월의 동반회(同伴會) 사건과 11월의 TK단 사건 등 비밀결사운동도 활발하였다. 진주공립농업학교는 1910년 4월 30일 진주공립실업학교라는 이름으로 옛 낙육재 터에 개교하였다. 1911년 11월 진주공립농업학교로 개칭하였고 1921년 5월 1일 진주군 진주면 천전리의 실습지 북쪽에 교사를 신축하고 이전하였다. 1931년 4월에는 진주군 진주읍 소화정 150번지로 다시 이전하였는데, 현재의 진주산업대학교 터이다. |
| 참고 문헌 |
「토지대장」. 『중외일보』, 1927년 6월 6일, 「진주농업학교 이년생 맹휴, 일본인 교유를 갈아달라 요구」. 『동아일보』, 1927년 6월 14일, 「晋州農校盟休, 일본인 고유를 배척하고저, 十二名에 退停學處分」. 『동아일보』, 1928년 7월 7일, 「晋州兩公立校 聯盟하고 休學, 공학제도 폐지 기타의 리유로, 提出條件도 同一」. 勝田伊助, 『晋州大觀』, 晋州大觀社, 1940, 183∼184쪽.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독립운동사』3, 1971, 682∼684쪽. 안원섭,『진농80년사』, 진농80년사편찬위원회, 1990, 111∼11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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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 당시 주소 | 경상남도 진주군 진주면 천전리 |
|---|---|
| 주소 | 경남 진주시 칠암동 301-3 · 301-4 · 302-1 · 302-2 |
| 도로명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956 일대 |
| 위치 고증 | 『중외일보』1927년 6월 6일자와『동아일보』1928년 7월 7일자 기사에 관련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당시 진주공립농업학교의 위치는 『진주대관』에 당시 주소지가 수록되어 있으며, 이를 「토지대장」을 통해 확인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