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별 · 작전별 사적지 현황
좌전고개 3·1운동 만세시위지
용인 3.1만세운동 기념 공원
좌찬고개(2022년 촬영)
좌찬고개 전경(2022년 촬영)기본정보
| 사적지 분류 | 국내항일운동사적지 |
|---|---|
| 운동계열분류 | 3·1운동 |
| 종류 | 거리 |
| 상태 | 변형 / 옛 좌찬고개는 국도 17호선 확장, 저수지 축조 등으로 인해 변형되었다. 현재 좌찬고개는 대로이며 고갯길에 용인시에서 조성한‘3.1만세운동 기념탑공원’이 원삼면 좌항리 산21-1번지 일원에 있고, 기념행사를 치르고 있다. 2022년 3월 마을주민들이 옛 좌찬역 인근에 세운 ‘용인 최초의 만세운동 좌찬 만세운동길’ 안내판이 있다. |
| 정의 | 1919년 3월 21일 원삼면 3·1운동 만세시위대가 최초로 집결하여 만세시위를 벌인 곳 |
관련정보
| 관련 사건 | 1919 3.1운동 |
|---|---|
| 관련 조직 | |
| 관련 인물 | 최상근/김은수/이봉현/김영달/김성남/이은표/이용환 |
| 관련 내용 |
원삼면 좌항리와 내사면(현 양지면) 평창리를 잇는 영남대로 상의 고개로 일본식 지명인‘좌전’이 1995년 지명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좌찬고개’로 변경되었다. 본래 고개는 현 좌찬고개 길 언덕 밑에 있는 다랑논을 따라서 이어지는 길로 이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이문(里門)과 좌찬역(佐贊驛)이 있었다. 1919년 3월 15일 이봉현·김영달·김성남·이은표·이용환 등은 이은표의 집에서 만세운동을 거행하기로 계획했다. 3월 20일 밤에 평창리 도창마을 입구 최상근의 주막에서 최종 모임을 갖고, 태극기를 제작하였다. 그중 일부는 주변 산봉우리로 올라가 봉화를 올렸다. 3월 21일 0시 좌찬고개 최상근 주막에서 횃불을 들고 만세를 부르며 원삼면 소재지 방향으로 행진하니 좌항리와 맹리 주민들이 합세했고, 3시경 좌항리를 떠나 사암리를 거쳐 원삼면사무소에 이르니 고당리와 문촌리 주민이 합세하여 만세시위를 벌였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들은 주민 수백명과 함께 원삼면사무소앞에서 오전 3시부터 6시까지 독립만세를 외쳤다고 한다. 용인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된 만세시위였다. 좌찬고개 일대에서는 한말 의병과 일본군 토벌대 간에 교전도 벌어졌다. 1908년 3월 26일에는 좌전 비탈길에서 의병 50여 명과 일본군 토벌대가 교전한 바 있다. |
| 참고 문헌 |
「황경준 등 판결문」, 1919년 5월 9일,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 「폭도사편집자료」;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독립운동사자료집』 3, 1971, 524쪽. 용인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원삼면지』, 2005.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의 근현대지도』- 경기지도집성 II, 경기도, 2005, 234쪽. 김명섭, 『한국사가 기억해야할 용인의 근대역사인물』, 노스보스, 2015, 86~94쪽. 용인문화원 편, 『한국 독립운동과 용인』, 노스보스, 2019, 127~137쪽. 박환, 「용인지역의 3.1운동」, 『한국민족운동사연구』42, 2005. |
*좌표를 클릭하시면 '길찾기'로 연결됩니다.
지역정보
| 당시 주소 | 경기도 용인군 내사면 평창리 |
|---|---|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좌찬로 213일대 (평창리 650-2) |
| 도로명 주소 | |
| 위치 고증 | 『경기도의 근현대지도』에 실려있는 1918년 일본군 육지측량부 발행 지형도와 1975년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 2006년 현재 지형도를 대조해보면 좌전고개의 위치는 변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원삼면지』 등 2차 연구성과와 지역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원삼면 만세시위는 만세공원 조성부지 부근 양지물류 일대에 주민들이 모이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만세시위 당시 좌전고개는 좌항리 내부를 가로질러 평창리로 이어지는 소로라고 고증하고 있다. 마을원로 주민(김한수)의 증언에 따르면 좌찬 3.1운동만세시위 주동자 김은수, 김영달, 김성남의 집도 마을 인근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