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춘천사범학교 백의동맹 활동지
1940년대 춘천사범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백의동맹이 조직한 곳
2
경성감옥 춘천분감
1909년 통감부의 ‘감옥 분감 설치령’에 의해 설치되었던 경성감옥 춘천분감이 있던 곳
3
약사동 춘천농업학교 터 학생운동지
1934년과 1937년 춘천농업학교 학생들이 동맹휴학 및 독서회 활동을 벌였던 곳
4
교동 춘천농업학교 터 학생운동지
1927년과 1928년에 춘천농업학교 학생들이 일본인 교사 배척을 요구하며 동맹휴학을 벌인 곳
5
강원 신사 터
1919년 7월 완공된 강원신사가 있던 곳
6
춘천고등보통학교 상록회 활동지
1920~30년대 춘천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결성한 상록회의 활동지이자 3차에 걸쳐 항일 동맹휴학이 전개된 곳
7
소양고등학교
춘천농고 항일학생운동 기념탑이 세워져 있는 곳
8
금병의숙 터
김유정이 1931년 고향인 실레마을에 세운 학교로 문맹퇴치교육이 행해진 곳
9
김유정 문학촌
작가 김유정의 문학과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생가와 기념전시관을 조성해 놓은 곳
탐방로 안내
탐방로 정보목록
| 지역 |
강원 춘천 |
코스형태 |
드라이브 |
총 소요시간 |
약 65분 |
| 함께 갈 만한 곳 |
청평사-춘천농업학교 학생운동지 / 의암유인석기념관 / 춘천시립도서관 / 국립춘천박물관 / 독립투사 이준용 한용섭 선생 기념비 |
탐방 목적
1920~40년대 춘천지역에서 일어난 항일학생운동의 현장을 돌아본다. 이를 통해 일제의 식민지 교육에 맞서 민족의식을 일깨우고, 동맹휴학을 단행했던 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한다.
코스 개요
학생운동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전개한 민족운동이다. 학생층은 한말 계몽운동시기부터 민족운동의 주요 세력으로 참여하기 시작하여 해방을 맞이할 때까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 결과 국내 독립운동의 중심적 위치에 부상할 수 있었다.
춘천지역에서도 1920~40년대에 걸쳐 학생운동이 조직적으로 전개되었다. 일본인 교사 배척과 동맹휴학운동, 상록회·독서회 등의 비밀결사운동, 백의동맹과 같은 무력항쟁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1920년대 후반부터 춘천지역에서는 춘천고등보통학교와 춘천농업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졌다. 학생들은 일본인 교사들의 횡포와 멸시에 맞서 동맹휴학을 단행하였다. 이를 통해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일제 식민지 교육에 정면으로 저항하며 민족운동의 저변을 확대해 나갔다.
이러한 춘천지역 학생운동은 1930년대 이후 보다 조직적인 비밀결사의 형태로 발전하였다. 1937년 3월, 춘천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은 비밀결사 상록회를 결성하고 춘천의 각 학교 독서회와 비밀리에 연락하며 학생운동을 벌였다. 같은 해 11월에는 춘천농업학교 학생들이 독서회를 조직하여 민족의식을 고조시키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1940년대에는 춘천사범학교 학생들이 비밀 무장조직을 결성하여 일제에 무력으로 대항하고자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이처럼 춘천지역에서는 1920년대 후반에서 194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학생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일제의 식민통치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새로운 사상을 수용하며 독립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갔다.
이 코스에서는 춘천지역에서 전개된 학생운동을 아우르고자 한다. 일본인 교사 배척을 요구하며 동맹휴학을 벌인 교동·약사동 춘천농업학교 터와 일제의 식민교육에 반대하며 비밀결사인 상록회를 조직하여 항일운동을 펼친 춘천고등보통학교, 비밀 무장조직을 결성하여 일제에 무력으로 항쟁을 벌이고자 한 춘천사범학교 백의동맹 활동지 등을 돌아본다. 아울러 문학가인 김유정이 1931년 고향인 실레마을에 문맹퇴치를 위해 세운 학교인 금병의숙 터도 함께 살펴본다.